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성지순례 18

Allnations Online Pilgrimage

온라인 성지순례 고난주간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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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성도님들,

고난주간 3편에서는

셋째 날인 수요일부터 넷째 날인 목요일까지 주님께서 남기신 자취를 묵상합니다.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시는 귀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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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 베다니 마리아가 향유를 부어드리다, 가룟 유다의 배신

고난주간 수요일에는 나사로의 누이인 베다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드렸습니다.

향유의 값은 당시 시세로 약 300 데나리온이었고, 이는 1년 치 월급 정도의 가격이었다고 합니다.

이 향유는 당시 로마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고, 마리아도 이를 로마 상권을 통해 구매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베다니 마리아는 정성을 다해 준비한 값비싼 향유를 주님께 부어드렸고, 방안에는 옥합에서 흘러나온 향유의 향기가 퍼졌습니다. 주님께서는 마리아의 정성을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를 불편하게 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룟 유다입니다.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쌔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 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2장 1~8절

가룟 유다의 이름인 '유다'는 사실 '하나님을 찬송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으로, 가까이에서 주님을 보았고, 다른 제자들과 함께 귀신을 내어쫓기도 하며 주님의 사역을 도왔던 가룟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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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도적의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당시 노예의 값인 '은 삼십'에 대제사장들에게 주님을 팔아넘기고 말았습니다.(출 21:32)

14 그 때에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저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마태복음 26장 14~16절

목요일 - 마지막 유월절 만찬, 겟세마네 기도 이후 안나스에게 끌려가시다

고난주간 4일째인 목요일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유월절 만찬을 드십니다.

유월절 만찬 시 주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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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0 이에 저희가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아가니라

마태복음 26장 26~30절

이후 감람산에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됨을 말씀하십니다.

이에 베드로가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그렇지 않겠나이다' 당당히 고백하지만,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근본을 말씀해 주십니다.

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찌라도 나는 그렇지 않겠나이다

3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밤 닭이 두번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찌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마가복음 14장 27~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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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자 주님께서는 겟네마네에서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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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그곳에 이르러 저희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 하시고

41 저희를 떠나 돌 던질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 사자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

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을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47 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 둘 중에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의 앞에 서서 와서

48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누가복음 22장 40~48절

이후 가룟 유다가 배신하여 주님에게 입 맞추고, 주님은 안나스 대제사장에게로 끌려가십니다.

모든 제자들은 도망하고, 예수님만이 홀로 그 길을 가셨습니다.

멀찍이 주님을 따라갔던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 부인하고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이후 사람들은 주님을 희롱하고, 때리며 욕했습니다.

63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64 그의 눈을 가리우고 물어 가로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65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

누가복음 22장 63~6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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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성도님들,

주님께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며

이 고난의 길을 묵묵히 가신 이유는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생명다해 힘쓰고 애써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시며, 2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4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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